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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4.5일제, 금요일 ‘빠퇴’ 진짜 실현될까? 국민 절반은 찬성한 그 제도!

씨앗22 2025. 6. 24. 15:00

최근 정치권과 직장인들 사이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 중 하나, 바로 ‘주 4.5일제’ 입니다.
“금요일 오후에 퇴근해서 여행 떠난다?”, “일과 삶의 균형이 좋아진다?”
이제는 단순한 상상이 아닌, 실제 도입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특히 21대 대통령 선거 당시 이재명, 김문수 두 후보 모두가 주 4.5일제를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관심이 집중됐고, 이재명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 관련 제도가 언제, 어떻게 도입될지에 대한 국민적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주 4.5일제의 도입 배경과 각 정당의 입장, 실제 실행 가능성과 예상되는 변화들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왜 지금 주 4.5일제인가?

1. 노동생산성 향상 기대

한국은 OECD 평균보다 훨씬 긴 노동시간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낮은 생산성을 보이고 있는 국가 중 하나입니다.
단순히 ‘오래 일한다고 해서 생산성이 높은 것은 아니다’라는 인식이 커지면서,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해 ‘짧고 집중된 근무’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2. 저출생 문제 해결

“아이를 낳고 키울 시간이 없다”는 말, 너무 자주 들리죠.
주 4.5일제를 도입하면 금요일 오후를 가족과 함께 보내는 여유가 생겨 출산율 증가와 양육 부담 완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정부 역시 이 점을 저출산 대책의 하나로 고려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3. 내수경제 활성화

금요일 오후에 퇴근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여행, 쇼핑, 문화생활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집니다.
특히 수도권 인구가 주말을 더 길게 즐기기 위해 지방으로 이동하게 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이미 시행 중인 곳이 있다?

놀랍게도, 국내에서도 이미 주 4일제 혹은 주 4.5일제를 시행 중인 기업과 기관이 있습니다.

자동문 제조업체 ‘코아드’ : 임금 삭감 없이 주 4일제를 시행 중
울산광역시 중구청 : 직원 25%를 대상으로 주 4.5일제 시범 운영

이러한 사례는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지만, 경영난이나 인력 부족 문제로 중단한 사례도 존재합니다.
따라서 제도 도입 전 충분한 준비와 단계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주 4.5일제, 민주당 vs 국민의힘 입장은?

양 정당 모두 주 4.5일제를 지지하지만, 실행 방안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민주당 : “노동시간 줄이고 주 4일제로 가자!”

월~목은 8시간 근무, 금요일은 4시간 근무
임금은 주 40시간 기준 동일하게 유지
노동시간 단축으로 추가 인력이 필요한 경우 정부가 인건비 지원
OECD 기준보다 높은 한국의 노동시간을 줄이는 방향 제시

즉, 민주당은 ‘일을 줄이고 삶을 늘리자’는 방식입니다.

국민의힘 : “노동시간 그대로, 금요일엔 일찍 퇴근”

노동시간은 그대로 유지 (주 40시간)
월~목은 9시간, 금요일은 4시간 근무
임금 삭감 없음, 탄력근무제 확대를 강조
기업 자율에 맡기되, 법적 근거를 마련할 방침

국민의힘은 ‘일은 똑같이, 휴식은 효율적으로’라는 입장이죠.

국민 여론은?

최근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10명 중 6명 이상이 주 4.5일제에 찬성한다고 합니다.
특히 20~30대 청년층과 육아 중인 30~40대 부모층에서는 기대감이 높습니다.
하지만 자영업자나 일부 중소기업에서는 인력 부족, 비용 증가 등을 이유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